2014. 10. 12. 21:47
생각.
감기몸살이 걸렸다.
그런데
이런저런 해야할 일들로 가득찼던
내머리가 차분해졌다.
내가 워낙 쉴 줄을 몰라서
이렇게라도
쉬게 하시려나 싶다.
차분히 주위를 둘러본다.
'무엇을'이 아니라,
'어떻게'를 생각하면서
내일을 꿈꾼다.
앞을 향해 달려가는 것을 멈추고,
지금 걸어가는 길을 가꾼다.
그런데
이런저런 해야할 일들로 가득찼던
내머리가 차분해졌다.
내가 워낙 쉴 줄을 몰라서
이렇게라도
쉬게 하시려나 싶다.
차분히 주위를 둘러본다.
'무엇을'이 아니라,
'어떻게'를 생각하면서
내일을 꿈꾼다.
앞을 향해 달려가는 것을 멈추고,
지금 걸어가는 길을 가꾼다.
2014. 8. 8. 08:36
생각.
"인터넷은 그런 보호막을 더욱 견고하게 만든다.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해주고, 유대감을 갖고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이론을 확고하게 입증해주는 블로그에 방문하고, 자신의 생각 또한 그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특성에 맞춰 전달한다. 그리고 자신들의 의견과 반대되는 이야기는 게시판에 글을 올릴 수도 없게 차단한다. 그러면서 점점 더 같은 생각을 가진 단체 안에서만 활동하게 되고, 이런 성향이 확증 편향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어준다."
- '스마트한 생각들' 중에서
가끔씩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들에서 이런 성향이 느껴지기도 한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공간이 때로는 그들만의 세상이 되어버린...
그것만이 전부인양 착각 속에 빠져버린...
옳고 그름을 떠나, 다른 세상이 존재함을 인식하고 인정하지 못할때, 어느날 독단과 아집 속에서 뒤통수를 얻어 맞은듯 허탈함과 분노를 일으키게 된다.
2014. 8. 6. 15:40
생각.
생각이 넘쳐날 때가 있다.
내 생각을 정리하고 싶을 때가 있고,
내 생각을 공유하고 싶을 때가 있고,
내 생각을 과시하고 싶을 때가 있다.
내 생각을 과시하고 싶은 내 모습이 싫어서 생각들을 그냥 흘려보냈다.
어느 날,
내 생각을 정리하고 싶었다.
언젠가,
내 생각을 공유하고 싶을 때도 오겠지.
또 다른날,
내 생각을 과시하고 싶어지면 다시 흘려보내게 될 지도 모르겠다.